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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계약서 작성 시 체크리스트 – 초보 프리랜서를 위한 필수 항목 정리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가장 흔히 겪는 문제는 바로 불명확한 계약입니다. 특히 처음 외주를 맡는 초보 프리랜서일수록 계약서 없이 일하거나, 구두 약속만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 대금 미지급, 무리한 수정 요구, 결과물 분쟁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 프리랜서를 위한 외주 계약서 필수 항목과 작성 팁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1. 계약서 왜 꼭 써야 할까?
- 대금 미지급 예방: 구체적인 금액과 지급 조건 명시
- 수정 범위 제한: 수정 요청 횟수 및 조건 설정 가능
- 책임 소재 명확화: 납기일, 저작권, 결과물 소유권 등
- 법적 대응 가능: 분쟁 발생 시 근거 자료로 활용 가능
2. 외주 계약서 작성 체크리스트
① 계약 당사자 정보
- 프리랜서 본인의 이름, 연락처, 주소 또는 사업자 정보
- 클라이언트(의뢰인)의 법인명 또는 개인 정보
② 작업 범위 명시 (Scope of Work)
- 어떤 작업을 어느 정도까지 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
- 예: “상세페이지 디자인 3종 / 텍스트 및 이미지 포함”
③ 납기일 및 일정
- 작업 시작일 / 중간 검수일 / 최종 납기일 명시
- 지연 시 책임 및 위약 조항 여부 포함
④ 지급 조건
- 총 금액 / 선금 여부 / 중도금 / 잔금 지급 일정
- 계좌 정보와 지급일 기준 명확화 (ex. 최종 납품 후 7일 이내)
⑤ 수정 요청 범위
- 수정 횟수 제한 (ex. 최대 2회, 그 외 별도 과금)
- 수정 내용 범위 (오탈자 보정 vs 전체 구조 변경 등)
⑥ 저작권 및 사용 권한
- 저작권 귀속 여부 명시 (프리랜서에게 귀속 vs 클라이언트에게 이전)
- 2차 사용, 상업적 이용 가능 여부 포함
⑦ 기밀 유지 조항 (NDA)
- 의뢰인의 자료, 정보, 프로젝트 내용을 외부에 유출하지 않겠다는 약속
- 위반 시 책임 범위 명시
⑧ 계약 해지 및 위약 조항
- 일방 해지 시 환불/지급 불가 조건 명시
- 진행률 기준 금액 정산 방식도 권장
3. 간단한 계약서 작성 팁
- 공식 양식 없어도 OK: 워드, PDF, 한글파일 형태 모두 가능
- 서명 필수: 양측 모두 전자 서명 또는 날인
- 메일 또는 메시지로 계약서 주고받기 기록 보존
4. 추천 계약서 서식 공유 플랫폼
- HelloSign – 전자 서명 + 계약서 공유 가능
- 고용노동부 표준계약서 – 표준 외주 계약서 양식 참고 가능
- Notion – 맞춤형 템플릿 구성 및 클라이언트 공유 편리
맺음말
프리랜서와 외주는 ‘신뢰’로 시작되지만, 계약으로 보호받아야 책임이 생깁니다. 초보일수록 계약서 작성을 부담스러워하기 쉽지만, 오히려 제대로 된 계약서가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여줍니다. 오늘 소개한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자신만의 외주 계약 템플릿을 꼭 마련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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